언어에 대한.. 영어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으로 생긴 막막함을 뚫어주는 책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원어민 수준의 유창함과 정확한 발음이 아니라면, 남 앞에서 말하는게 부끄럽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어가 입 밖으로 나오는 일이 드물어졌고, 영어와는 담을 쌓기 시작했죠. 그러다 우연히 이 에세이책을 보게 되었고, 책을 읽다 문득 나의 이러한 고정관념은 어떻게 생긴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어릴적에 영어를 정확하게 말하지 못했다고 혼났던적이 있었나?" 사실 어릴적에는 영어를 잘 못한다고.. 발음이 틀렸다고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외국어이니 못하는건 당연했고, 어린 친구이니 관용을 배풀어주었죠.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우리사회에는 영어를 못하거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비웃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