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개
대한항공은 여객 및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항공사입니다. 주력 사업은 여객 사업, 화물 사업, 정비(MRO) 사업, 그리고 항공우주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합 항공 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한진정보통신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국내 유일의 메이저급 항공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더불어 일본 현지에 'Korean Air Investment Japan'을 설립하여 부동산 투자 및 임대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부문
1. 여객 운송 부문
대한항공 전체 매출에서 50~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제선이 약 95%, 국내선은 약 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총 138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10개 도시와 해외 33개국 9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2. 화물 운송 부문
전체 매출 비중의 약 20~30%로, 반도체·배터리 부품과 같은 산업재부터 의류·신선식품·의약품 등 소비재 및 특수화물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23대의 화물기를 운용하며, 해외 26개국 45개 도시에 취항 중입니다.
3. 정비 및 MRO 부문
항공기 유지보수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기술력 기반으로 국내외 항공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4. 항공우주사업 부문
군용기 MRO, 무인기, 항공기 구조물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의 주요 부품을 설계·제작·납품 중입니다. 최근에는 대형 무인기의 양산 계약을 체결하였고, 해외 수출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객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부문입니다.
종목 분류
대한항공은 전통적으로 항공업 및 소비 산업에 속하지만, 향후 항공우주 및 방산 섹터 편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제 유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글로벌 정세와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투자 고려 사항
1. 중동 정세와 유가의 영향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 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6월 24일 아침, 양국 간 '조건부 휴전'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는 안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항공주 주가도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국내 전체 종목이 상승한편이라 급등이라고 표현하기 애매한 상승률이지만 긍정적인 뉴스가 뜬것은 분명합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떨어진 상태이며, 이는 항공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소식을 불러 일으킨 상태입니다.
다만,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면 우리도 군사적 대응을 중단한다는 뉘앙스로 발표한 상태고, 양국 모두 확실하게 종전이나 휴전을 이야기 하지 않은점은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차트 분석
대한항공의 차트는 저점에서 매수하기 긍정적인 상태입니다. 글을 최초로 작성한 시점(6/23)에서는 꽤 낮은 상태였지만, 현재 글 작성을 완료해버린 오늘자(6/24)에는 주가가 급등을 해버려서 단기적으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땐 긍정적인 차트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3. 수급 분석
최근 대한항공 수급은 개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조정에 들어갔지만, 개인의 매수량에 비해 신용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은것으로 보아 반대매매에 대한 리스크는 적습니다. 대차 잔고 또한 최고점대비 30% 감소했기에 현재로써는 나쁘지 않은 포지션으로 보여집니다.
4. 계절적 수요 증가
7월은 전통적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항공사들의 매출과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6월말~7월초중순은 대부분 대한항공 주가는 상승했으므로 계절적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방산 입찰 참여
대한항공은 현재 약 1조 9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입찰에 참여 중입니다. 이 사업은 5월 공고 후 7월 제안서 평가, 10월 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경쟁 중입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LIG넥스원은 핵심 전자전 장비를 개발하고 있어 대한항공과의 협력도 기대됩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국방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LIG넥스원이 수주한 사업이라 LIG의 영향력이 높을것으로 생각되며, 위와 같이 대한항공의 항공기술을 괜찮게 평가하는듯한 최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점도 긍정적입니다.
방산 및 항공우주사업의 수주 확정 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1조 9000억'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KAI·대한항공 격돌 | 비즈한국
'1조 9000억'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KAI·대한항공 격돌
5월 입찰공고 후 2034년 공군 인도 계획…전자전 핵심 장비는 LIG넥스원 개발·생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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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UH-60 헬기 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대한항공 뉴스룸
대한항공, UH-60 헬기 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대한항공 뉴스룸
대한항공은 우리 군 주요 전력인 UH-60 헬기의 성능개량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고,
news.koreanair.com
글 작성 시점 주가 : 23,100원.
[전망 및 개인 의견]
대한항공은 단순한 항공사가 아닌, 우주·방산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 차트 상으로도 장기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며, 여름 여행 수요 증가 및 방산 수주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현재 주가는 단기 급등 이후의 구간이므로 분할 매수 또는 눌림목을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수도 있으나, 중장기 관점에서는 여전히 유망한 종목이라 판단됩니다.
※ 본 글은 개인적인 투자 의견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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